그동안 스타벅스나 돌체구스토 자체 캡슐만 마시다가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막 열심히 쿠팡을 뒤지다가 발견한
카누 돌체구스토 캡슐 3종!
볼드 다크 로스트/스모키 다크 로스트/벨베티 미디엄 로스트
아무래도 카누는 이미 스틱 커피로 익숙하기도 하고,
다른 커피 브랜드의 캡슐이랑 가격도 비슷하길래 사봤음
카누 돌체구스토 캡슐은 총 16개씩 들어있고 가격은 10,000원.
여기서 할인 받아서 9천원대로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음
그리고 캡슐 맛별로 어떻게 다른지 열심히 분석해봤다.
볼드 다크 로스트
- 원산지: 콜롬비아
- 향: 진한 초콜릿 향
- 가격: 10,000원 (16개입)
- 용량: 120ml (아메리카노)
진하고 강렬한 맛이 특징. 아메리카노로 즐길 수 있는 캡슐이라, 물의 양이 많아도 진한 풍미를 유지. 첫 모금에서 초콜릿 노트를 느낄 수 있었고, 이어서 쓴맛과 단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짐. 전체적으로 바디감이 느껴지는 맛. 아침에 마시면 좋을 것 같았고, 뭔가 에너지가 채워지고 기분이 업되는 느낌. 초콜릿 케이크 같이 진하고 달달한 디저트랑 같이 마시면 커피 향이 더 살아날 것 같다.
스모키 다크 로스트
- 원산지: 브라질
- 향: 스모키한 향
- 가격: 10,000원 (16개입)
- 용량: 120ml (룽고)
룽고로 즐길 수 있는 캡슐로, 커피를 내릴 때부터 향이 확 느껴짐. 뭔가 깊은 맛이 느껴지고, 적절한 쓴맛과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진다. 맛이 진하고 강하기 때문에 쌀쌀한 날씨 또는 야외에서 마시면 좋을 것 같았다. 얼른 날씨가 시원해지길 바라며... 날씨가 선선한 저녁에 한 잔 마셔보고 싶은 느낌.
벨베티 미디엄 로스트
- 원산지: 에티오피아
- 향: 부드러운 과일 향
- 가격: 10,000원 (16개입)
- 용량: 120ml (룽고)
부드러운 과일 향과 함께 크리미한 느낌. 벨베티도 룽고로 즐길 수 있는 캡슐이라, 물의 양이 많아도 그 부드러움이 유지됨. 산미가 은은하게 퍼지며, 바디감이 가벼우면서도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마시면 좋을 것 같고, 특히 상큼한 과일 샐러드와도 잘 어울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맛 덕분에,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커피.
제일 마음에 들었던 맛은 벨베티 미디엄 로스트!
(실제로도 평이 제일 무난했음)
평소 산미있는 커피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아침이나 낮에 커피를 마시다보니
상쾌하면서도 가벼운 벨베티가 제일 좋았다.
카누 돌체구스토 캡슐 3가지 맛: 볼드, 스모키, 벨베티
모두 시도해보며 느낀 점은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
볼드 다크 로스트의 강렬함,
스모키 다크 로스트의 독특함,
벨베티 미디엄 로스트의 부드러움.
요즘 커피 브랜드에서 캡슐 커피를 많이 출시하던데
최애 커피를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카누 다 마시면 다른 브랜드 커피도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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