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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름간식 추천] 무화과,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을까?

by 초롱쓰 2024. 8. 15.

여름 제철과일 무화과, 이런 맛이었구나🫢

이번 기회에 알아보는 "무화과 손질 및 보관 방법"

 

여름이 제철이라는 무화과. 딱 지금, 8월부터 10월까지가 맛이 좋은 시기라고 한다. 어쩐지... SNS광고에 계속 나오더라. 후기를 살펴보니 맛에 대한 취향 차이가 꽤 있었는데, 그럴수록 맛이 더 궁금해져서 일단 주문해봄😋

 


 

주말 밤에 주문했는데도 빠르게 배송 처리가 되어서 약 1.5일만에 도착한듯? 오자마자 열어보니 아이스팩과 함께 무화과가 한 알 한 알 포장지에 잘 감싸서 배송되었다.

 

그동안 봐왔던 무화과는 절임이나 조각, 음료 등 이미 가공된 상태였기에 멀쩡한(?) 무화과를 보는게 이 날 처음이었음😯 과실의 크기도 생각보다 컸는데, 클수록 약간만 세게 잡아도 금방 무르는 느낌이라 엄청 조심해야 했다.

 

 

어떤 경우는 무화과를 배송 받으면 후숙을 따로 해야한다고 하던데, 혹시나 싶어 열어보니 벌써 몇 알은 밑부분이 꽃모양으로 벌어져 있었다. 살짝 눌러보니 말랑말랑하고 색깔도 붉은 자주빛이었음.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건 지금이 딱 맛있을 타이밍이었다. 

 

무화과 손질 - 흐르는 물에 살살 헹궈주기


무화과 손질은 간단하다. 그냥 물에 살살 헹궈주기만 하면 끝! 의외로 무화과가 병충해에 강한 과일이라 농약을 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 껍질째 먹는데, 그만큼 껍질이 얇기 때문에 상처가 나기 쉬우니 조심조심.

 

 

무화과 더 맛있게 먹기: 방법 3가지

 

1. 생으로 먹기

생 무화과를 처음 먹어본 후기는 기대이상🤤 단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살짝 새콤하면서도 싱그러운 맛이 함께 느껴져서,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과일이었다.

다만, 껍질째 먹으니 목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었다. 알아보니 무화과의 단 맛 때문에 혀가 따가울 수 있고, 체질에 따라서는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다행히 껍질까서 먹으니 별 증상이 없어서 맛있게 잘먹음😋

 

2. 플레인 요거트+꿀 

워낙 상큼하고 달달한 무화과인지라 플레인 요거트에 넣으니 꽤 잘 어울렸다. 살짝 씨 같은게 톡톡 씹히는 것도 좋았음. 다만, 단 맛이 1도 없는 플레인 요거트라면 꿀이나 알룰로스를 적당히 뿌려줘야 맛의 밸런스가 맞춰진다.

 

3. 고소한 치즈와 함께 먹기

저녁에 와인 안주 삼아 치즈 몇 장 꺼내서 무화과랑 먹었는데, 무화과의 새콤달콤한 맛이 더 잘 느껴지는 듯했다. 다만 와인과 치즈를 먹고, 무화과로 입가심하는 루틴을 추천. 그러고보니 무화과가 유제품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무화과 보관: 냉장 보관이 기본!

 

후숙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받자마자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제일 베스트. 왠지모를 호기심에 알이 작고 아직 덜 익은 듯한 초록색 무화과 두 개를 상온에 보관했더니 3일만에 초록색 곰팡이가 피어버렸다(에어컨 24시간 가동 중임에도) 보통 과일은 물이 흐르거나 썩는게 먼저인데, 무화과는 순식간에 곰팡이로 진화해버림😖

 

따라서 장기간 보관하려면 밀봉 후 냉동 보관하는게 좋다고 하지만, 사실 해동 과정의 문제인지 식감이 영 별로였다. 생 과일의 신선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2-3일 이내가 제일 적당한듯.


무화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름간식으로 주기적으로 먹는 과일 중 하나라고 한다. 사실 금방 무르지만 않는다면 쟁여놓고 먹고 싶을 정도로 입맛에 맞았는데...😭 엊그제 배송 받았음에도 벌써 몇 개는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피고 있어서, 무화과는 밖에서 음식으로 파는걸 먹는게 오히려 경제적이겠다 싶었음. 그래도 마트에서 소량으로 살 수 있다면 사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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