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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rance

[향수 입문템] 상쾌한 수박+키위 향, 돌체앤가바나 임페라트리스

by 초롱쓰 2024. 8. 11.

상큼+달콤한 과일 향기, 향수 입문템
돌체앤가바나 임페라트리스

풀네임: Dolce & Gabbana L’Imperatrice 3

용량: 100ml

가격: 55,000원 ~ 100,000원 (온라인 최저가부터 백화점 최고가까지)

유통기한: 개봉 후 36개월 이내 사용 권장

[ 돌체앤가바나 임페라트리스 ]
Top Note: 수박, 키위, 핑크 페퍼
Middle Note: 자스민, 시클라멘, 은방울꽃
Base Note: 머스크, 샌달우드, 레몬 트리 우드

 

한창 수박향의 향수를 찾고 있을 때, "돌체앤가바나 임페라트리스"가 상큼한 과일향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구입하게 됐다. 알고보니 향수 입문템으로도 유명했는데, 용량 대비 가격대도 괜찮고 무엇보다 호불호 없는 향이라서 유명한 듯?

 

근데 이름을 도대체 어떻게 읽는건지 모르겠음🤨 패키지 글씨대로 읽자면 림페라트리스 같은데, 막상 검색하면 임페라트리스, 림페라트리체... 등 기출변형이 다양하다. 그 중 제일 예상 못했던건 "램프하트리스"...? 이래서야 제대로 입문하겠어?ㅋㅋㅋ

 

암튼... 하루정도 안정화를 거치고 착향 해본 결과, 과일 향과 플로럴 향의 조화가 달콤하다.

 

첫 스프레이에서 수박과 키위의 상큼한 향기가 확 느껴진다. 컨디션에 따라 수박보다 복숭아에 가깝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만큼 여름철에 뿌리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활기찬 느낌이 든다. 핑크 페퍼 덕분에 단순한 과일 향이 아니라 조금 성숙한 분위기도 함께. 그래서 더 매력적인 향수 입문템!

 

시간이 지나면 자스민과 은방울꽃이 은은하게 떠오른다. 너무 진하지 않고 가벼운 플로럴 향. 시클라멘의 잔잔한 향이 깔려 있어서 그런지,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도 딱 좋다. 무겁지 않은 플로럴, 오히려 부드럽고 상큼한 느낌이 강하다.

 

마지막으로 남는 건 머스크와 샌달우드의 잔향. 따뜻하게 감싸주는 느낌. 하루 종일 은은하게 남아 있어서, 특히 오후 시간에도 기분 좋게 유지된다. 과일과 플로럴, 우디의 조화가 자연스러워서 다양한 상황에서 잘 어울리는 향수다.

봄과 여름이 이 향수의 계절이다. 상큼한 과일 향이 돋보이는 탑 노트, 더운 날씨에 상쾌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매력, 가벼운 플로럴 향과 따뜻한 머스크 잔향이 봄날의 싱그러움과도 잘 어울릴 듯 하다.

 

지속력은 중간 정도. 4-6시간 정도. 과일의 상큼함이 1-2시간 정도 강하게 느껴지고, 이후에는 플로럴 향이 부드럽게 퍼진다. 머스크와 샌달우드의 잔잔한 향이 하루 종일 은은하게 남아있는 느낌.

 

딱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에게 잘 맞을 것 같다. 20대는 물론, 캐주얼하면서도 성숙한 이미지의 40대까지도 폭넓게 사용 가능할 듯 하고, 가벼운 데일리룩에도 매치가 잘 되는 향!


향수 입문템인 만큼 "돌체앤가바나 임페라트리스"와 비슷한 향조의 향수가 몇 개 떠올라서 추천해본다.

 

  • 버버리 브릿 썸머 (Burberry Brit Summer): 과일과 플로럴의 조화. 가볍고 상큼한 느낌이 임페라트리스와 비슷.
  • DKNY 비 딜리셔스 (DKNY Be Delicious): 그린 애플 향. 과일과 플로럴의 상큼함이 임페라트리스와 유사.
  •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Lanvin Eclat d'Arpege): 자스민과 라일락. 임페라트리스의 미들 노트와 비슷한 분위기.

 

그만큼 대중적이면서도 부담없이 쓰기 좋은 향. 확실히 여름엔 과일+플로럴 조합을 이길만한 향조가 없는 듯🌸🍑


구매 사이트 후기들을 둘러봐도 향수 입문템, 인생 향수 등 거의 일상 향수로서 사랑받고 있는 "돌체앤가바나 임페라트리스" 향수! 이름만 하나로 정해주면 좋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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